각종 서비스에서 다른 공기업을 앞서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이번엔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주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공단사옥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및 전용 주차구역 지상 이전 △장시간 충전차량 충전기 분리 조치 △화재 대응능력 강화 등이 있다.

공단은 대책을 수립하고 가장 많은 전기차를 관리하고 있는 공단 본부사옥에 먼저 시행하였다.
이번 시행으로 공단본부는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 주차구역을 지상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통해 전기차 화재 시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더불어 전국에 있는 공단 사옥에도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 주차구역 지상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조상 지상화가 불가능한 사옥에는 화재 확산방지 격벽,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와 CCTV를 설치하고, 초기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도 비치할 계획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는 우리 주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엇보다 선제적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을 방문하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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