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의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 익산회의'가 4일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향후 헌법 수호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결의했다.
4일 더민주혁신 익산회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등 헌법과 국민의 권리가 흔들리고 있어 침묵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결의했다.
익산회의는 당장 이날 정오에 열린 국회 본청 계단 앞 집회에 참여한 데 이어 오는 7일 광화문 집회에도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익산을 포함한 전북 시·군별 더민주 혁신회의 차원에서 매주 토요일 주관하여 지역별 집회를 개최하는 등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행동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회의는 오는 14일 전북지역 혁신회의가 하나로 뭉치는 전주 관통로 집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익산에서 이달 28일에 더민주혁신 익산회의 주관으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북 도내 모든 더민주혁신 시군회의가 동참하는 등 연대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이다.
심보균 더민주혁신 익산회의 상임대표는 "이번 비상계엄령은 단순히 법과 제도를 넘어 우리 삶과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이라며 "침묵하지 않고 행동을 단합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모든 길에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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