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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작물 스마트팜으로 날개'…농촌진흥청 '생산 표준화'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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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작물 스마트팜으로 날개'…농촌진흥청 '생산 표준화' 연구 본격화

농촌진흥청, 특용작물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특용작물의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을 구축하는 등 주로 노지에서 재배해 온 특용작물도 스마트팜에서 재배할 수 있게 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

5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 따르면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충북 음성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 '특용작물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을 구축하고 전날 준공 행사와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 생산자 단체, 산업체, 대학 등 20여 개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특용작물의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을 구축하는 등 주로 노지에서 재배해 온 특용작물도 스마트팜에서 재배할 수 있게 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 ⓒ농촌진흥청

1부 준공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 운영 시연과 현재 수행 중인 약용작물 유망 품목의 최적 생육 모형 개발, 생산 체계 구축 연구 현황,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2부 학술 토론회에서는 각 기관 전문가가 특용작물 스마트팜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용작물 스마트팜 생산 표준화 연구동은 총면적 1402㎡에 지상 2층 규모로 온도와 습도, 인공광(LED), 양액 공급 등을 통해 특용작물의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요구와 부가가치가 높은 단삼 등을 선발해 시설 내 재배 방식과 환경조건에 관한 기초연구를 마무리했고 앞으로 정밀 생육 모형(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단삼'은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스마트팜 기술로 핵심 성분(탄시논)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 중이다.

또 주로 뿌리가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 도라지의 윗부분(지상부)을 신선 편이용 식품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천궁 등 고온에 약한 작목에 시설재배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특용작물은 식·의약 소재로써 최근 기후변화,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안정 생산과 수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노지 재배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 균일화를 실현함으로써 국내 특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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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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