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는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일대에 추진 중인 남부권관광개발사업(예술접목야행)에 대한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무등산 의재 문화 유적지 공간에 대한 설계공모과정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구는 지난달 28일 인문학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선정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의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최춘웅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업의 취지·기본계획·운영방향 등에 대한 사항을 설명했다.
동구는 오는 2027년까지 2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등산 증심사 일대에서 무등산 의재 역사문화유적지와 춘설차밭 복원·정비를 골자로 하는 '예술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사업(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가 특색과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운영위원회가 수준 높은 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