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멀다"…조국 대표 "오늘 탄핵소추안 처리하자" 긴급 회견

조국 대표 6일 국회 긴급기자회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탄핵소추안을 7일에 처리할 필요가 없다"며 "가장 이른 시간에 해야 한다. 오늘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탄핵이 무산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몇 번이고 탄핵소추안 수정안을 제출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3일부터 오늘까지 이 나라 주인을 참칭하고 국헌을 문란케한 자들이 있었다. 내란, 군사 반란, 친위 쿠데타이다"며 "12.3사태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 주역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과 위법한 행위를 했고 자백했다"며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체포하고 정보기관을 동원했음이 밝혀졌다. 이제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은 단지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반란의 수괴일 뿐이다. 혁신당은 윤석열 씨, 피의자 윤석열이라고 규정한다"며 "바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또 "이제부터 전국의 군인, 공무원들은 윤석열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서는 안된다"며 "피의자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최고의 위협이다. 윤석열 탄핵을 위해 선도적으로 싸워온 조국혁신당은 최후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