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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단체장 14명 전원 "대통령 탄핵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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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단체장 14명 전원 "대통령 탄핵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 강력 촉구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차원 국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방문, 무소속 심민 군수 동참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 차원의 대통령 탄핵 촉구는 전북이 처음이다. 전북은 무소속인 임실군수를 제외한 13명의 기초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번 국회 방문에는 무소속인 심민 군수도 동참해 대통령 탄핵 촉구의 같은 목소리를 냈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의 민심을 대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익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의 민심을 대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면담을 통해 "헌정질서를 유린해가면서까지 자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북 도민들은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분노로 들끓는 지역의 민심이 더이상 동요하지 않도록 탄핵 절차에 오차 없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국회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외에 무소속인 심민 군수(왼쪽에서 네번째)도 동참해 대통령 탄핵 촉구의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자치도당 위원장과 김윤덕 사무총장을 각각 만나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이 직접 쌓아올린 자유 민주주의를 짓밟는 불법 폭거"라며 "비상식적인 사고와 돌발 행동으로 헌법 가치와 시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우리 도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협의회 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익산시

협의회는 각 지역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아 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해 전날인 5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이상 국가를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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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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