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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국민적 고통 심해 탄핵 촉구"…"향후 행보? 말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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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국민적 고통 심해 탄핵 촉구"…"향후 행보? 말할 때 아니다"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 국가예산 1조원 확보' 기자 간담회 개최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12일 "국민과 시민들이 너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만큼 국정이 빨리 수습되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강하게 촉구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온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익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가적 혼란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98년 IMF 때나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침체가 심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12일 "국민과 시민들이 너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만큼 국정이 빨리 수습되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정 시장은 "시민들은 대통령이 빨리 탄핵되어 국정이 정상적으로 수습되길 바라고 있다"며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다. 설마 비상계엄이 선포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언제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정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고 내일(13일)부터는 시의회 의장과 함께 탄핵 촉구에 나서려고 한다"며 "엄중한 시기에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는 것은 단체장으로서도 무책임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헌율 시장은 또 자신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묻는 말에 " 나라가 이 난리인 상황에서 개인의 신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정말 부적절하다"며 "국정 운영의 정상화와 지역경제의 수습이 먼저"라고 언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개인의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을 할 때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야 할 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와 경제 등) 어려운 현 상황의 수습이 먼저"라고 거듭 직답을 피해갔다.

한편 3선의 정헌율 익산시장의 기초단체장의 역량을 인정받아 차기 전북자치도지사 후보군의 한 사람으로 세간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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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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