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이틀 남겨두고 탄핵을 촉구하며 시민사회, 정치권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행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상우)는 12일 지역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 내란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김형동 의원이 탄핵에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인간다움을 근간으로 불의에 맞서 온 선열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고장임을 강조하며, 그 후예답게 당당히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우 위원장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할 대통령이 12월 3일 야밤에 저지른 만행은 국민들을 불안의 블랙홀로 빠지게 했고, 과거 군부독재 시기의 공포를 느끼게 한 친위쿠데타이자, 내란이었다”며 “그로부터 정확히 45년이 지난 2024년 12월 12일 오늘, 우리는 반복되려는 오욕의 역사를 정면으로 거부하며 퇴행적 통치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일 김형동 의원 인턴비서관이 현수막 업체 대표에게 행한 협박과 막말 사건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며, 전국적인 관심과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김 의원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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