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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날아온 첫번째 편지…조국 "질서있게, 더 뜨겁게 활동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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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날아온 첫번째 편지…조국 "질서있게, 더 뜨겁게 활동해 주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조국 전 대표 옥중서신 공개

서울구치소에 16일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편지를 통해 "당원배가운동 등 질서 있게, 더 뜨겁세 활동해달라"고 혁신당 의원과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7일 "조국 전 대표의 편지가 서울구치소에서 왔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옥중 서신을 소개했다.

접견 시 변호인에게 구술한 것을 정리한 조국 전 대표의 편지는 "바깥에 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다"며 "그러나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는 말로 수감 첫날을 언급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편지를 통해 "당원배가운동 등 질서 있게, 더 뜨겁세 활동해달라"고 혁신당 의원과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페북

그는 "담요 위 잠자리라 어깨와 등에 배기고 외풍이 들어와 이불을 머리 위로 덮어쓰고 자야 했지만 어제 첫날밤에 많이 잤다"고 말했다.

조국 전 대표는 올해 2월 13일 혁신당 창당 선언부터 22대 총선과 10월 재보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쟁 등을 짤막히 언급한 후 "기적과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돌아봤다.

조국 전 대표는 이어 "다시 시작이다. 쿠데타 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헌재 결정과 수사에 맞설 것"이라며 "이곳(구치소)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으니 대신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조국의 부재'를 메워달라는 조 전 대표는 "당원배가운동도 부탁드린다. 이제 탄핵을 마무리하고 정권교체와 사회개혁의 견인차가 되어야 하단다"며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지도 하에 질서 있게, 더 뜨겁게 활동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국 전 대표는 "혁신당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마음으로 살고 있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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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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