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19일 상생의 노사관계를 당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주경총은 입장문에서 "교섭결렬 됐다는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GGM 노사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상생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의 가치를 잊은 채 공멸의 길로 향하는 노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상생협의회를 통한 노사관계로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며 "단순히 한 기업의 노사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가 흔들리는 중차대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광주시의 투자 유치에 있어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GGM 노사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진행한 총 6차례 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지난 12일 교섭이 결렬된 후 다음날인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이날 사측과 1차 조정 회의를 갖고, 오는 23일까지 조정도 결렬된다면 쟁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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