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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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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신청’하기로

경남 진주시는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연 내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 신청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보고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16년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촉석루가 보물지정에 부결된 사유에 대해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확인하였으며 국가기관의 문서를 근거로 한국전쟁 이후 복원 과정에 국가기관의 허가, 고증 등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었음을 밝혔다.

2016년 부결 시 촉석루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형이 평탄화된 점 등을 들어 원형이 훼손되었음을 지적받았으나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통해 국보 지정 전인 일제강점기에 신작로 개설로 이미 지형이 평탄화되었음을 확인해 복원 당시 지형의 훼손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 ⓒ진주시

소실 전인 1937년 작성된 촉석루 실측도면과 1957년 복원 시 작성된 도면을 새롭게 발굴하였으며 두 도면을 비교분석한 결과 동일한 도면으로 확인돼 원형으로 복원되었음을 문헌으로 증명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송지환 경남건축문화재 원장은 “문헌과 자료를 통해 새로 밝혀진 사실에 관해 국가유산청에 그 진위를 설명하고 학술적, 예술적 가치와 승격의 정당성을 공유한다면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주시는 “경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보완 등 향후 필요한 추가 조사와 용역에 대비해 2025년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촉석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진주의 빼어난 경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948년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다.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민관의 협조와 국가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1960년 2월에 준공했다. 이후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되었으며 2020년 6월 11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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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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