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이모씨(33)씨는 머리와 어깨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목포 한국병원으로 후송된 이씨는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됐나요"라고 물었다.
이씨는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고 있었으며 사고 이후 정신을 잃었다.
현재는 맥박이 정상이며 보행도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진단했다. 이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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