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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국에서 나눔과 지원 손길 이어져

2000명 자원봉사자 현장 지원…편의점 셍필품 배부·커피숍 선결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전국에서 따뜻한 지원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31일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의용소방대 등 협회·단체 등에서도 구호 물품을 나누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입점 커피숍의 선결제 알림문.2024.12.31ⓒ프레시안(김보현)

무안국제공항에 점포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디야커피는 본사 차원에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세븐일레븐 해당 점포는 생수 등 생필품을 유가족 또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나눠주고 에너지바와 휴지, 즉석밥, 컵라면 등을 가판대에 놓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무안국제공항에 위치한 이디야카페에서는 '선결제' 문화가 이어졌다.

해당 카페에서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드시기 바랍니다. 선결제됐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디야 측에서는 시민들의 선결제 이후 이디야커피 본사 경영진도 일부 선결제 선행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대학교는 기숙사를 유가족 숙소로 무상 제공했다.

타 지자체 후원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31일에는 경상북도에서 위문 성금 2억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추후 여객기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북도에서 제주항공 참사 위문 성금 2억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2024.12.31ⓒ전라남도

한편 전남도는 유가족 1대 1 전담반을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전남도 합동분향소 운영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와 광주,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다. 공항에는 재난심리지원본부 설치,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조치사항과 유가족 지원 내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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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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