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순천은 문화산업,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축으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힘든 정국상황과 경제불황 등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지역 민생안정과 도시 미래 준비를 위해 올해 시정 핵심 전략을 경제 활성화로 꼽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치러낸 정원박람회의 지속적인 지역 순환경제 효과 바탕 위에,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문화·우주·바이오 3대 경제축을 세워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의 기업들과 사람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발사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방산, 로봇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함께 키워 본격적인 우주산업 시대를 순천에서 열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력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순천을 남해안 바이오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시장은 "새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골목상권 활력과 의료·복지 개선으로 민생안정을 챙기고, 연향들 도시개발과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초 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등 도시의 위상을 한 번 더 높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인구·예산·청렴 1위의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아시아 대표 혁신도시를 넘어 세계로 더욱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를 완성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시민들의 생각과 눈높이에 있다"며 "인접 도시와도 연대를 강화하는 등 순천을 구심점으로 남해안벨트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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