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가 가족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오늘(4일)까지가 국가애도기간 이지만 순천에 연고가 있는 분들의 장례를 마칠 때까지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순천시는 사고 수습과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함께 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했다.
한편 노 시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그는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신안 가거도 낚싯배 사고, 옛 전남도청 화재사고까지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며 "순천시는 재난 예방 대책 일환으로 시민들께 안전사고에 각별하게 주의하고 조심해 주실 것을 각 아파트 안내방송, 산불 예방 홍보 차량까지 이용해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늘 해오던 것이지만 홍보를 강화하고 대책본부 대응계획도 다시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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