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에서 사육중인 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해당 육용오리농장에서 출하를 위한 정기검사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오리농장에서는 약 2만4000여마리의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6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모두 21곳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해당 농장의 의심신고를 받고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벌였다.
한편 전북도 축산당국은 사육 가금류에서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신고(☏1588-4060, 9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