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사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27일 매물로 내놨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솔선수범 행보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김혜경 영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 중인 경기도 성남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으나,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아파트의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29년 째 보유중인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아파트(164.25㎡)를 29억 원에 내놓았다. 같은 단지, 같은 평수의 매물 호가가 31~32억 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2~3억 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집을 팔고 이 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등 금융에 투자하는 게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로 내놓은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은 지금이 가격 고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를 마치고 집을 사면 더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임차인이 있고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차인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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