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가 '2025년 인송문학촌 창작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토문재는 지난해에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등 입주작가 69명을 선정했으며, 2022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59명의 작가들이 토문재에서 창작활동을 수행했다.

입주작가는 입주 신청자를 대상으로 토문재 운영위원회에서 정한 객관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등단 연도와 매체 △수상과 활동 경력 △인문학적 기여도 △작품실적 △집필 계획의 적합성 △기대효과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전년도 선정된 작가와 함께 3월 1일~12월 30일까지 1개월, 2개월, 3개월, 1주, 2주 단위별로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입주작가들은 전액 무료로 창작실과 식기자재 및 식재료 일체를 지원 받아 경제적 부담을 없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일부 운영비를 지원한다.
입주작가들은 또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문재 문학작품 발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모집 분야는 문학 장르(시. 시조, 소설, 수필, 희곡, 영화시나리오, 아동문학) 분야와 함께 미술, 음악, 사진 평론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기성작가는 물론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등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입주작가는 다음달 10일 인송문학촌 누리집 공개 또는 개별 통보한다.
입주 신청과 관련한 내용은 인송문학촌토문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박병두(시나리오작가, 소설가) 촌장이 2020년 자신의 고향인 해남 땅끝에 사재를 털어 한국의 멋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 한옥으로 신축했다.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된 시설에는 난초실, 하우실, 인송실,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 등 창작실 공간과 함께 인송정 정자와 24시간 토문재 북카페 휴게공간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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