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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설립 14년만에 광주에 새 둥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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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설립 14년만에 광주에 새 둥지 마련

사무실 개소식·을사년 설맞이 행사 개최…베트남 고전 설 문화 체험 등

▲11일 광주 상무지구 광주아울렛에서 열린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사무실 개소식ⓒ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가 설립 14년 만인 2025년 광주 상무지구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과 함께 을사년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명노 광주시의원, 김윤세 호남직업 이사장, 고성민 광주아울렛 상무이사, 최정훈 전남도의원과 베트남 교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교민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교민회는 앞으로 3만여명에 달하는 지역 베트남 교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안 부 빈(AN VU BINH) 주한 베트남 대사관 2등 서기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타국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교민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웬티레화(NGUYEN THI LE HOA) 교민회 회장은 "교민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랑받는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베트남 설맞이 행사에서는 베트남 설날(뗏)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베트남 전통 명절 음식인 반증(Bánh chưng), 햄(Giò), 잡쌀밥(Xôi), 자조(Bánh đa nem) 등을 나누며 고국의 명절 분위기를 재현하고, 어린이 30명에게는 세뱃돈을 전달했다. 또한 교민들이 함께 베트남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 문화를 유지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를 확대해 다문화 사회의 발전과 공존에 기여하겠다"며 "교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언어교육과 스포츠 교류축제 등을 통해 교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베트남 문화를 유지하는 등 지역사회 교류와 양국 우호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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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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