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나타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짚어보는 좌담회를 연다.
조선대 사회과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조선대 본관 3층 아름마루에서 '12·3 내란사태와 한국사회'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조선대 사회과학연구원이 기획하고 원장인 공진성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좌담회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12·3 내란 사태가 보여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관찰·진단할 예정이다.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총론적 차원에서 윤석열의 쿠데타와 K-민주주의의 미래를, 하상복 목포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상징적 정치공간으로서의 광화문과 여의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영기 조선대 기초교육대학 교수는 5·17 계엄과 12·3 계엄의 성격을 비교하고, 음악평론가이기도 한 최유준 전남대 호남학과 교수는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케이팝 팬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박선희 조선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음모론에 빠진 디지털 부족들의 모습에 관해, 김재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내란 사태에서 중국이 음모론의 대상이 된 현실을 트럼프 2.0 시대와 관련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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