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디지털 격차 해소’ 체험교육 나서

5인 이상 신청 가능…2월부터 경로당‧복지관 등 진행

▲찾아가는 디지털기기 체험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오는 2월부터 키오스크 도입 등 디지털기기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기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기기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각종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마련됐다.

'찾아가는 디지털기기 체험교육'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펼쳐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5명 이상이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들이 신청자들이 모여 있는 관내 경로당·복지관·행정복지센터 등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해당 체험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24일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강사 12명과 함께 사전교육을 개최해 디지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카페·식당·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 건강 생활을 위한 앱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5명 이상 조를 이룬 뒤 남구청 홍보실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남구에서는 지난해 경로당과 광주향교 등 27곳에서 362명이 디지털기기 체험교육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