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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정자금 시중에 푼다…익산시 설 명절 앞두고 1100억원대 '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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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정자금 시중에 푼다…익산시 설 명절 앞두고 1100억원대 '신속 집행'

만기도래 예정액 포함 1000억원대 대기자금 관리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일반시민들의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대규모 재정자금을 시중에 푸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재정자금이 경기부양의 마중물이 되도록 명절 전 113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집행되는 자금은 사회복지·농업 분야 587억원과 각종 사업비·공사·용역·물품 대금 등 408억원에 경상적 경비 137억원 등이다.

▲익산시는 재정자금이 경기부양의 마중물이 되도록 명절 전 113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익산시

익산시는 취약계층 지원, 시비직불금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회복지·농업 분야의 재정 집행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임금과 하도급 등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업체의 임금 체불과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한다.

계약 업체들이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뿐만 아니라 기성금과 선금급에 대해서도 집행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원활한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1000억 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지방세를 비롯한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자금운용을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10일 올해 전체 예산 1조8000여억 원의 60.5%인 1조 원 상당을 상반기 내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 및 집행률 집중 관리를 추진하는데 수의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금과 기성금을 활용하는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발행 목표를 4000억 원으로 하고, 상품권을 충전할 때마다 10% 추가 혜택을 연중 적용한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금이 순환하는 지역 경제를 이루겠다"며 "설 명절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시민의 자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절 전 각종 대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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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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