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윤대통령 체포 사필귀정 "

체포영장 집행 두고 "민주주의 마지노선 지켜낸 것" 평가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들어가고 있다. 2025.1.15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3비상계엄 선포 43일만에 공조수사본부에 체포된 것을 두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각각 SNS 게시글을 통해 "민주주의의 마지노선을 지켜낸 것", "법 앞에 평등을 실현해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시장은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법 앞에 '더 평등'했던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됐다"며 "응원봉 시민이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지켜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과 내란 가담자 처벌,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갑시다"라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윤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됐다"며 "사필귀정이 딱 맞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 앞에 평등을 실현해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며 "국가의 체통을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포에 앞서 자진 출두하지 않고 마지막 명예도 지키지 못한 비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제 국민 배반 행위의 최종 결과는 헌법재판소 파면과 구속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