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지역이 연초에도 사랑의 쌀국수와 성금기탁 등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생활개선회(회장 소숙자)는 지난 15일 산서면사무소를 방문해 겨울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쌀국수 35박스를 기탁했다.
소숙자 회장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산서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기탁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서면의 발전과 나눔 활동에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장수군 계남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이남우, 이화림)는 15일 계남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4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계남면 남녀의용소방대는 지역에 발생하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대피‧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해마다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우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계북면생활개선회(회장 김민정)는 15일 계북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국수 30박스(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계북면 생활개선회는 지역농업을 기반으로 한 활기찬 농촌사회를 만들고 회원역량 강화와 정보교류, 농촌생활 가꾸기에 앞장서는 여성단체이다. 특히 매년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기탁과 현물지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정 회장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생활개선회가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계북면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국수는 도움이 필요하신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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