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조직을 구성, 정식으로 활동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지원단)'을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부·행안부·복지부·지자체(전남, 광주, 무안)·공항공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직으로 구성됐다.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의 피해자·피해지역 지원 업무를 이어 받는다.
조직은 지원단장과 3개과(기획총괄과·피해보상지원과·유가족지원과)로 구성하고 사무실은 세종시에, 현장사무소는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수 지원단장은 "그간 사고수습에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까지 폐쇄키로 한 무안공항 활주로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속조치 등을 위해 오는 4월18일까지 연장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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