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나눔
부자(父子)의 따뜻한 마음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은 23일 프로게이머 하승원 선수가 새해맞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선물로 책가방 21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승원 선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태어나 양덕2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2023년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프로 데뷔를 시작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하승원 선수의 아버지인 ㈜대운산업개발 하성훈 대표 또한 양덕2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과일 등 현물을 수시로 기탁하고 있다.

이번 설명절에도 쌀을 150포씩 기탁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하승원 선수는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이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버지가 실천하신 나눔의 삶을 존경하며 저도 그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정 양덕2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지역사회 복지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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