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RE100 산단 구축하자"…'탄소중립' 실천 주창한 전북 민주당

4일 익산서 '탄소중립지원센터 활성화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전북에 'RE100 산단 조성' 등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전북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위(위원장 한정수)는 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선화로에 있는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사이언스홀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는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전북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위(위원장 한정수)는 4일 오후 전북 익산시 선화로에 있는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사이언스홀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간담회에는 한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10개 지역 위원장 및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구축'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전북자치도당이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과 임성진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이 '익산시 2050 탄소중립 추진'과 장남정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의 역할이 단순한 연구 및 정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사업 기획 및 실행 조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정수 위원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군 탄소중립 계획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도당과 도의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