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최대 조합원 규모를 자랑하는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을 방문,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농업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10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순천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파머스마켓을 둘러보며 "농업인에게 제 값을 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농산물 공급을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이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출하 상황을 점검한 강 회장은 "올겨울 폭설, 한파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산물 생육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인 만큼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 회장과 함께한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1만 8500여명 조합원을 대표해 농업 경영효율성 향상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특히 "조합원 영농편익 확대를 위해 실시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중앙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강호동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 농협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님께 감사하다"며 "도·농 복합 지역농협으로서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중앙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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