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전북 기초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우수상'과 '공로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자치대상은 더불어민주당과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지방자치제도 도입 30주년을 맞아 민주당 소속 시·군의 각종 성과를 홍보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상하기 시작했다.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성과를 평가한 결과 익산시를 기본사회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업과 자영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각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차별화된 정책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은 익산시의 강단 있는 '다이로움 할인 추진'으로 풀뿌리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며 정헌율 표 정책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기도 했다.
익산시는 또 신혼부부·청년 주거안정 패키지 지원 사업과 초고령화 시대 농촌마을 사회안전망인 마을 자치연금, 청년을 위한 별도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등 익산형 대표 정책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차별화된 정책으로 익산시 최초 3선 연임에 성공한 정헌율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공감 행정으로 시민은 물론 공직자들의 공감대를 도출하는 등 각계의 호평을 이끌어내 '공로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지역에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희망이 있는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전북 기초단체장 중에서 가장 강단있게 탄핵을 주장해 '탄핵투사'라는 닉네임을 갖기도 했다.
전북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2월 이후 탄핵 국면에서 협의회 회장 자격의 △성명서 발표 △국회 방문 △기자회견 외에 △자신의 SNS 탄핵 촉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강도 높게 촉구해 왔다.
그는 14명의 전북 기초단체장을 회원으로 둔 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연달아 탄핵 촉구문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방문해 대통령 탄핵 여론을 전달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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