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내 에너지 지정장치(ESS)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원(KTR)과 손을 잡았다.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KTR 본원에서 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과 KTR 김현철 원장 등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SS & 신에너지 산업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ESS와 신에너지 산업의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필요시에는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ESS와 신에너지 분야 국제표준 선도 등에 상호 협력하고 ▲각종 교육과 행사의 참여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극한환경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연구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등 공모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특히 전기안전공사는 BESS 종합 검사 역량을 갖고 있으며 KTR은 배터리의 화학적·물리적 시험의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이 공동 연구·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적 역량을 모아 ESS와 신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타 공공기관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과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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