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가 12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게 된다.
전북 자치경찰위는 이날 2025년에 '함께하는 자치경찰, 안전한 전북자치도'를 비전으로 정하고 도민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을 목표로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위원회는 ▲지역과 함께 참여 협력하는 공동체 안전망 운영 ▲도민이 체감하는 선제적 예방 보호 활동 추진 ▲자치경찰제 미래 발전을 위한 치안 행정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9개 실행과제를 충실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 위원회는 또 자치경찰제 시행 5년차를 맞아 자치경찰권 강화 차원에서 전국 위원회와 공조해 전북과 강원 등 4개 특별자치시도에서 이원화가 시범 실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서 남원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남원시, 유관 단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민의 치안 수요를 반영하여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심 산책로‧등산로를 조성하고 구도심 및 골목길을 정비하는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3월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국토정보공사(LX)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치안 인식 설문조사와 전북대학교 인근 범죄 데이터를 분석하여,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법 준수 인식을 높이는 안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연주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도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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