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 대표 축제로 불리는 2025년 물금벚꽃축제가 내달 29일부터 양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물금, 벚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부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를 담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추진위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축제의 추진계획안에 더한 프로그램 내용 및 홍보 방안, 교통·안전관리 등 주요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
공식행사로 개막식, 축하공연, 벚꽃길 걷기행사 등이 마련되고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동요 공연과 마술쇼·버블쇼, 지역 청소년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더해 ‘물금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벚꽃카나페 만들기,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A텐트 쉼터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 행사 7일간 차량 정체를 대비해 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입구 구간 약 900m은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이 구간은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물금벚꽃축제는 2023년까지 물금읍 주관으로 열리다가 지난해 시 단위로 승격돼 6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양산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황산공원 문주광장에 새로 준공한 야외무대가 축제의 주무대로 꾸며진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모두 낙동강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에 방문하셔서 봄을 일깨우는 벚꽃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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