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내년까지 교육발전특구 26개 사업에 229억 원을 투입한다.
익산시는 19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익산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교육 혁신, 지역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핵심 협의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방과후학습관 운영과 특별강사제 도입,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26개 사업 중 15개 핵심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원광대학교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또 지난해 12월 교육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 대상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7일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익산시는 공공형 방과후 학습관 '더봄'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지역 초등학생 48명이 참여해 미술 심리체험, 원예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웠다. 단순 돌봄을 넘어 공방, 웹툰 제작,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익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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