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해안보행로 연결 덱·광장형 덱 개방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덱(정왕동 2726 일원) 설치를 마치고, 이달부터 시민과 외지 방문객에 개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시화호 해안 보행로 연결 덱과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광장형 해안 덱 두 가지다.

▲거북섬 해안 덱 ⓒ시흥시

개방 시설 중 시화호 해안보행로 연결 덱은 거북섬 라군의 선박 진출입 수문으로 단절됐던 해안보행로를 덱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시화호 자연환경을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지름 60m 반원 형상의 광장형 해안 덱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시화호 전망대로 꾸며졌다. 이 곳은 버스킹 공연 등의 무대로도 활용 가능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경훈 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준공되는 시설공간이 시화호 안에서 쾌적한 휴식,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화호의 해양환경가치가 향상되는 노력을 지속해 거북섬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