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새 학기를 맞아 단체생활이 시작되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봄철에 유행하는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는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등이 있으며 이 질병은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4~15세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기침, 재채기,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대전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등교 전 에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장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이므로 감염병 확산에 취약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손 씻기, 기침예절, 교실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의 경우 연령별 필수 예방접종을 입학 전에 완료해주길 바란다”며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및 진료를 받고 전염 가능 기간에는 등교를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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