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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풍덕택지조성 현장에 폐아스콘 불법 매립…당국 "원상복구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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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풍덕택지조성 현장에 폐아스콘 불법 매립…당국 "원상복구 명령"

지난해 10월 부정기적 반입 정황 확인

▲폐아스콘 순환골재 수거작업ⓒ순천시

전남 순천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는 대규모 택지조성 공사현장에 폐아스콘 순환골재가 부지 성토용으로 반입돼 순천시가 원상복구조치를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현장에 폐아스콘이 반입됐다는 제보가 순천시로 접수됐다.

지난달 20일 현장 점검에 나선 순천시는 성토용 순환골재 중 일부 폐아스콘 순환골재가 지난해 10월쯤 2주 정도에 걸쳐 부정기적으로 반입된 정황을 확인했다.

시가 파악한 성토용 순환골재 반입량은 총 1만㎥이며, 이중에는 폐아스콘 순환골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정했다.

순천시는 부지 성토 과정에 폐아스콘 순환골재가 매립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4일 부지조성 업체 Y사와 골재 납품 업체 D사에 공문을 보내 오는 3월 14일까지 폐아스콘 순환골재의 회수·수거 처리 및 원상복구 조치를 명령했다.

아울러 해당 부지 토양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토록 행정지도도 병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복구 명령 공문을 시행함에 따라 해당 업체들이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폐아스콘순환골재의 전량 회수 및 수거처리 이행사항을 확인하고, 토양오염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원상복구 등 행정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는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소유들이 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앞 풍덕들 일원 55만 5142㎡를 개발하며 2949세대(7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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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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