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확신 생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확신 생겨"

지난달 25일∼이달 1일 美 하버드대 초청 방문 성과 밝혀

AI교수학습플랫폼·경기공유학교 등에 높은 관심 보여… "경기교육이 추진 중인 정책에 세계적 공감대 형성 가능성 확인"

▲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방문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이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올라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교육정책을 소개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방문의 성과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4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유네스코 국제포럼에서 제시된 미래교육에 대한 담론이 현장에서 빠르고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세계 교육계가 안고 있는 과제"라며 "이번 방문에서 미국 내 다양한 국적의 학생 및 교수들은 이 같은 과제에 도전하며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가치에 대해 굉장히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해 나가는 ‘경기공유학교’ 등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처럼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시행 중인 다양한 교육정책이 교육현장의 변화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확실한 방향성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벨몬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등이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Fernando M. Reimers)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방문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를 통해 임 교육감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에서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및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또 하버드대·MIT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통해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소개하고, 하버드대 교수 20여 명과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추진 과정 및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주 벨몬트고등학교를 방문해 질 가이저 벨몬트 교육감 및 아이작 테일러 교장 등과 면담하고,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공유 사례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현재의 대한민국 입시제도 내에서 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적 참여가 이뤄지는 공교육으로의 변화에 대한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도교육청이 제시하고 있는 입시제도 개편안을 설명하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하버드대에서도 학생이 가진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보였는데 대한민국의 입시제도를 통해 그 기준을 제시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든지 우리 안에서만 있으면 발전이 지연되고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며 "이번 미국 방문과 앞선 미국·캐나다 방문 등 유네스코 국제포럼 이후 이뤄진 해외교류 외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다양한 나라들과의 교육협력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