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서울시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여수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대표 등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섬박람회조직위의 이번 협약은 △섬 관광 활성화 협력 △양 도시 간 사전 공동 마케팅 등 협업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여의도에서 인천 덕적도를 오가는 아라뱃길 크루즈를 운항할 계획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아라뱃길에서 여수 구간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7월 조성 예정인 지역관광안테나숍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팝업존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2026년 행사가 개최될 섬박람회장 내 서울시 지자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도시와의 최초의 협약으로, 대한민국 관심을 이끌 첫걸음이자, 세계로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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