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한울공원 드론배송 서비스 실증 지역 선정

경기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실증이 이뤄진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전날(11일) 해당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식 기념촬영 ⓒ시흥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국토부가 주관해 항공안전기술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배송·레저·행정)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국토부 항공정책관, 첨단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흥시를 포함한 신규 선정된 1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국내 드론 산업의 상용화 및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5억 원으로, 배곧한울공원을 중심으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원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통해 시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K-드론 배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드론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산업 기반을 구축해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