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13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비상'

세종·충남·충북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 예상, 아침 최저 1~3도, 낮 최고 14~15도…마스크 착용 필수

▲13일 목요일 오전 예상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13일 충청지역이 황사로 뒤덮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재 황사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지만 저녁부터 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람이 바뀌며 11일부터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황사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13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 충남, 충북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에서는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실내공기 관리가 필요하겠다.

반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도, 세종 2도, 청주 3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14~15도 사이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은 오르면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밤부터는 황사가 유입되니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