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13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조성된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총 45억 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2020년 11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약 4년간 공사를 거쳐 지난달 총 4층 규모로 완공됐다.
1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있어 지역 축제 및 주민 모임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2층은 군립도서관과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돼 있다.
3층에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쉼터'가 있어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의 핵심 공간인 4층 야외테라스는 개방감 있는 전망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존 군립도서관과 향후 건립될 '두드림센터'와 연계돼 순창읍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울림센터가 순창읍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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