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3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수원지역 옹벽과 오산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고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2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옹벽·석축, 공사현장, 사면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중이다. 김 부지사는 안전점검 독려를 위해 주요 시설물 3967개소 중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장을 찾았다.

김 부지사는 먼저 수원 팔달구 고등동 주택가 인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관 보강토 옹벽을 찾아 시설물 상태, 균열 발생 및 변형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해빙기 취약시설인 제2종 시설물은 높이 5m 이상, 연장 100m 이상인 경우이며, 이곳 옹벽은 최대 높이 11.5m, 연장 131.5m이다.
이어 오산 양산2구역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을 찾아 공사장 인접 절토사면, 사고우려가 있는 임시시설이나 공사장 구조물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 공사현장은 대지면적 8만 9550㎡, 연면적 26만 8418㎡의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으로, 터파기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부지사는 “해빙기에 지반 약화로 발생가능한 취약 시설에 대해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의 세심한 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