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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을 고스란히…'옛 거금도를 추억하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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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을 고스란히…'옛 거금도를 추억하다' 발간

고흥군 최초의 면단위 향토사 서적 '평가'

고흥군과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이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인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고흥 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관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출향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총 390쪽 분량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의 지난 100여년의 근현대 시기 거금도 섬마을의 풍경과 섬사람들의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록사진집이다.

또한 고지도와 옛 사료 등 희귀한 기록물도 발굴되어 함께 실어져 있는 한편의 역사서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고흥군 최초의 면단위 향토사 서적이며, 전국 단위에서도 유례가 찾기 힘든 지역사 서적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된다.

▲고흥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고흥군

전체 5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거금도의 삶의 터전을 기록했다.

고지도를 통해 본 거금도의 역사 문화와 거금도 산하를 탐구하였다. 아울러 고흥군 금산면의 7개 법정리(대흥, 어전, 신전, 신촌, 석정, 신평, 오천)에 대한 마을별 옛 정경이 아스라이 펼쳐져 있다.

특히 임진왜란 시기 절이도 해전의 옥룡마을, 조선시대 국영 소나무밭이 있던 홍연마을 등을 재조명하며 지역사 복원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2부에서는 거금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서 재조명했다. 대흥리 일원의 선사시대 고인돌, 절이도 목장성, 적대봉 사화랑 봉수, 송광암, 금석문 등의 유형 문화유산뿐 아니라, 무형 문화유산인 거금도 소리, 농악, 당제 등도 새롭게 조명했다.

이를 발행한 김하생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소장은 "이 책을 통해 거금도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여정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을 기획한 김소영 대표는 "흔쾌히 사진을 내어준 지역민 소장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단순한 사진첩이 아닌 소중한 기록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금도 역사 사료와 옛 사진을 알기 쉽게 풀어 집필한 거금도 출신인 김승대 박사는 "이 책이 앞으로 출간돼 역사 및 교육자료, 문화 콘텐츠, 관광자원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출판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의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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