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대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서 열린다.
제46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다목적구장과 제일고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년 연속 순창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국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1300여 명이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상점 등에도 활기가 돌 전망이다.
순창군은 매년 15개 이상의 전국 규모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경기장 시설을 정비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대회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경기장 내외의 방역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을 찾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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