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막바지 개장 준비에 한창인 여월공영주차장과 송내국민체육센터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14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의 일환으로 이들 두 지역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당일 첫 일정으로 여월공영주차장을 찾아 지역주민 30여 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았다.
여월공영주차장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협력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사업을 추진해 조성된 곳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및 토지임대료를 부담하고, 조합은 주차장 건립을 위한 토지를 제공해 총 85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현황 및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주차장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조 시장은 송내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 체육시설로,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송내국민체육센터 주차장 222면을 우선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송내2동 새해인사회에서 주민들의요청한 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조 시장은 송내2동 주민들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며 시설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번 주차장 사전 개방이 주차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여월공영주차장, 역곡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송내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등 총 357면을 주민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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