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토목·건축 시설물 안전점검 238건 적발

경기도는 해빙기를 앞두고 토목·건축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벌여 238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등과 함께 취약 시설물 74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 ⓒ경기도

점검 대상은 교량, 절토사면, 옹벽 등 토목시설물과 노후주택 등 건축시설물이며, 안전점검 항목은 △시설물 균열 및 손상상태 △지반침하 △시설물 유지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토목시설물의 경우 △교량받침 부식 재도장 △교면 포장 파손부 보수 △배수시설 정비 등이 이뤄졌으며, 건축시설물의 경우 △오작동 계측기 교체 △콘크리트 균열 및 철근 부식 발생구간 보수 등을 조치했다.

도는 사안에 따라 81건에 대해 시정 요구, 157건에 대해선 개선 권고 조치했으며,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보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앞으로도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시설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