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60대 남성 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들이받아 동승자 사망

운전자와 또 다른 동승자도 부상

▲경찰 마크ⓒ경찰청

해남에서 6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7시42분께 해남군의 송지면에서 북평면으로 통하는 1차로 도로에서 1톤 포터 더블캡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60대)가 사망하고, 운전자 A씨(60대)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C씨(60대)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동네 지인들과 귀가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무면허는 아니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