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유기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고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입양률 제고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행사인 '제3회 강릉시 핑크빛 입양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기동물 입양 행사는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입양 대상견 15마리와 교감 마당 안에서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다.

교감 마당 이외에도 입양하기를 원하는 유기견에 대해 현장에서 입양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장 옆 동반 산책로에서 유기견과 산책 봉사 체험을 신청해 사람과 동물 간 친밀감 형성 기회로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아울러 견주로부터 동물사랑센터에서 입양 간 유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기증받아 입양 전‧후 이야기를 담은 ‘핑크빛 입양 후기’ 반려동물 사진전도 개최하여, 찾아오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입양 욕구를 증폭시킬 전망이다.
작년 시 단위 최초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2회 실시한 이래 오직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행사가, 동물사랑센터 내 유기견 감소를 통한 적정 수용 두수 유지와 전국 최고 수준 입양률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유기견에 대한 잘못된 편견 극복과 성숙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 1회성 이벤트 행사로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입양제 행사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회의 장으로 승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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