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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유채꽃 만개...전국 관광객 ‘봄의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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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 유채꽃 만개...전국 관광객 ‘봄의 정취’ 만끽

▲ 포항시 호미곶면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프레시안(김창우)

포항시 호미곶면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랗게 물든 꽃밭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나들이 인파가 주말을 맞아 줄을 이었다.

당초 5일과 6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개장식은 인근 산불 발생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행사 취소와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유채꽃밭의 장관을 즐겼다.

행사 기간에는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 행사,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특색 있는 먹거리 제공 등이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지역 상인과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난전 분위기의 장터 운영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유채꽃 외에도 경관 작물로 만든 독특한 음식과 제품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시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행사를 지향한 가운데, 호미곶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를 로봇이 따라주는 체험존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에는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소품도 곳곳에 설치돼 SNS 인증샷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는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미반도 유채꽃밭은 호미곶광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등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돼 연중 대표 봄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15만 평 규모의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100ha(약 30만 평)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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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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