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공동주택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 참여 단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장려하고 주민 주도의 기후행동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에너지(전기·수도) 절감 실적 △소등 캠페인 참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재활용품 배출 절감 △탄소중립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개 우수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세대 수와 평가 등급에 따라 포상금과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또한 총 25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800세대 이상 단지는 최우수 1곳에 700만 원, 우수 2곳에 각 400만 원, 800세대 미만 단지는 최우수 1곳에 500만 원, 우수 2곳에 각 250만 원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입주민 회의를 거쳐 공동체 활동, 친환경 시설 설치,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단지 내 탄소중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5월 이전 입주를 완료한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광명시청 누리집(gm.go.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탄소중립과(오리로 854번길 10, 2층)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mytolove@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아파트 단지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공간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입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모델이 활발히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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